안녕하세요~
금송힐스빌 주민입니다
이번 한 주는 참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하늘엔 달이 뜨고
동네엔 경호팀이 뜨고
인터넷엔 금송힐스빌이 떴죠
덕분에 제 마음도 한 껏 들떴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베오게도 가 봤네요
그런 한 주를 차분히 정리하려는 일요일 오후
이미 국내외 유수의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신 금송힐스빌 자치회장님을 입구에서 만났는데
중요한 소식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그 중요한 소식이란 바로...
드디어 황사가 사라졌다는...
그 소식은 바로!!!
네~
오늘 오후에 여사님께서 단지 주민들에게 떡을 보내주셨어요(직접 오신 건 아니고)
그래서 단지 주민들 강제소환당했네요~ ^^
지금 주민들 한 곳에 모이셔서 식사도 하고 얘기도 나누시고 계심
작년 이사 오셨을 때도 떡을 돌리셨어요(작년에도 글을 올렸죠 ^^)
근데 이번에 받은 떡에는 대통령이란 단어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자 그럼 한 번 열어볼까요? 대통령이 하사하신 떡!!!!!
요녀석!
저녀셕!
으응?
떡이 아니라 캣닢인건가...
그건 아닌가 보군요
뭔가 먹을 걸 내놔라 닝겐!
내놓으라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ps.
저는 저 떡에 글귀가 너무 맘에 들어요
성원이나 응원에 감사드린다던지 행복하세요 이런 무심한 언어가 아니라
정말 여사님이 주민들 얼굴 보면서 할 법한
뭔가 같은 언어를 쓰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