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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데 말히기는 뭐하고... 여기에 적어봐요...
게시물ID : love_28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력왕내시
추천 : 0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4 19:51:26
둘다 나이가 많은 커플입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몸살로 거의 초죽음이 되어서 살고있습니다...  (지금도 진행중이고요)
혼자서 15년을 살아보니 몸 아플때가 제일 서럽더라고요...

평일은 각자 일을하니 못 만나는데 여친이 금요일부터 휴가라고 합니다...
어떻게든 몸 추스려서 놀러 갈라고 했는데 수요일 통화하는중에 금요일에 강아지 미용하러 가야한답니다...  (월요일에 수술하기때문에요, 그리고 제가 키우는 강아지인데 유선종이 생겨서 수술 날짜 잡고 여친이 케어 하는중입니다)

그래서 금요일에 간다고 하니깐 자기 토요일날 갑자기 일해야 한다고 토요일에 오라고 하더라고요...  (약간 답변에 목소리가 안좋았습니다...  인정)
그리곤 다시 금요일에 오라 하더라고요...   몸도 안좋고 그냥 토요일에 간다고 하고 집에서 몸살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오한이 들다가 땀범범이 되고...  이런 몸살 평생 첨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통화하는데 어짜피 와도 일요일날 강이지 봉사 가야한다고 그냥 일요일에 오라 하더라고요...  (이때 어느정도 포기했음)

그리고 오늘 봉사 끝나고 집으로 출발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몸 안좋으면 내일 아침에 병원 가랍니다... (여친은 내일도 쉽니다)
솔직히 자기네 집에 얼렁와라 내가 간호해주마 하는 말도 좀 기대했고....
어짜피 우리집에는 못 오지만 오빠 내가 지금 집에 갈께요 라는 말도 좀 기대했습니다....

통화중에 밥은 먹었어요? 하는데 지금 몸이 말이 아니라 밥이 모래가루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약간 날선 대답을 했네요...   지금 몸에 밥이 안넘어간다고....

아래 글에 남친이 1년 넘게 서운한게 없다고 하셨다는데....

답은 그 아래 댓글에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홀로 몸살과 싸워야 하겠습니다....
출처 서운한거 이렇게라도 풀고 싶고....
몸살에 제발 떨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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