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자들을 철없는 어린애 취급하는 입진보 꼰대들은 저 호칭이, 지지자들의 발랄한 표현이 우스워보이나보다. 미안하지만, 그래서 당신들이 '구태'로 불리는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졸학력을 갖추고, 취업시장에서 sky출신이 취업을 보장하는 것이 아닌 이 시대에 누가 누굴 가르치려 드는가? 낡아빠진 엄숙주의 교조주의 계몽주의로는 더 이상 세상을 바꿀 수 없다. 21세기를 바꾸는 힘은 "재미"다. 엄숙한 투쟁과 삭발, 민중가요가 아닌 발랄한 축제가 천만 촛불을 이끌어냈고 비장한 연설이 아닌, 유세차량위 한바탕 흥겨운 춤판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비장한 소명의식도 아닌, '내가 재밌어서 스스로 나서게 하는 힘' 그것이 재미의 위력이다. 물론 기저에는 옳지 못함에 대한 분노, 내가 정치의 객체가 아닌 주체라는 정치적 각성이 밑바탕이지만 그것이 '재미'라는 기폭제를 만났을 때 수백 수천만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여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되는 시대. 지금은 바로 그런 시대다.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고 다 낡아 녹슬어버린 계몽주의, 선민의식의 칼을 언제까지고 휘둘러 보시라. 결국 도태되어 사라질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