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종종 느껴요.
동성애자를 향한 편견, 차별에 매우 분노하면서도 살찐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지나가면 '미친ㅋㅋ봤냐?'고 하는 성소수자 친구.
외모지상주의의 폐단에 매우 개탄하고 그것을 힐난하면서도 '비만인 건 게을러서 그래'라고 말하는 동창.
사람은 모두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권리가 있다며 본인의 패션, 화장을 향한 오지랖에 화를 내면서도 '와 방금 강남미인..성괴 지나감'하고 속닥이는 옛 직장동료.
성형이 무슨 죄냐 내얼굴에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데 하고 화내면서도 '남자가 화장하는 거 게이같아 으'거리는 학교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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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재밌어.....(feat. 류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