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그래도 상상하고 맙니다.
만약 고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더라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많은 것들이 달라졌을 겁니다.
먼저 가정 할 수 있는 건 문재인 대통령 님은
정치를 시작하지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그 분이 복수하기 위해 사사로운 감정을 휘두르진 않으시겠지만
출사표를 던지게 만든 것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유시민이 아직 정치를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박근혜는 그 분이 계셨어도 여전히 개판을 쳤을거고
멍청하니 촛불은 일어났을겁니다.
탄핵은 됬을 수도 있고 안됬을 수도 있겠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갈라진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시스템 공천과 온라인 권리당원 탓이 크니
문재인 대통령이 안계셨다면 안갈라지고
지난 대선에서도 안철수가 후보였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박지원과 그 외의 인물들이 지금도 민주당 내에서
개판 치고 있었겠죠.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이제 겨우 정권 초기이고
앞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할테고,
수많은 역경과 온갖 음해로 뉴스가 도배될지도 모르지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그 분의 책재목처럼
영화나 소설보다도 극적인 운명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