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시절부터 응원하던 팀이긴 했는데, 기아로 바뀌면서 팀 컬러가 해태시절의 무적 포스가 사라져서 좀 아쉬웠었죠. 사실 해태 시절이 좀 이상할 정도로 강했던 것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올해는 예전 해태 타이거즈의 모습이 보일 정도네요. 야구를 매번 챙겨보진 못하지만 야구 뉴스나 순위 기록을 보면 항상 1등. 그것도 압도적인 1등. 20년 가까운 예전 세월때에나 느꼈던 포스를 느끼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서브로 응원하는 한화도 올해는 꽤 잘 나가고, 올해는 뭔가 되는 해인가 봅니다.
올해 기아가 이렇게 잘 나갈거라곤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