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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바생이 비바람을 뚫고 면접보러와서 미안해 죽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704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심한사람
추천 : 12
조회수 : 2134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5/13 19:40:24

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은날이였습니다.

제가 곧 카페를 신규오픈해요~

알바생 면접을

6명정도 보기로 했어요..

제 가게는 지금 공사중이라서..

다른 카페에 가서 면접을 보기로 했는데요..하아..

30분 단위로 면접을 봤어요..(대부분 10분내로 끝남)

면접보러 오신분들 다 커피한잔씩 사드렸어요..

드시고 싶으신거 다 고르라고 했는데..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르더라고요..

2명 면접보기까지는 참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우산도 안챙겼거든요?

그런데 오늘 오후 2시 40분쯤에 비가 쏟아지는거에요..하아..

3시에 면접보러오시는분이..참..죄송하게 됬습니다..

바람불고 막 비 쏟아지고..번개치고..하늘에 구멍난줄 알았어요..(알바생에게 막 계속 전화했어요..)

면접보러 온..알바생 우산 다부서지고..ㅜ.ㅜ

비에 엄청 맞았더라고요..죄송하다고 사과부터하고..커피랑 크로크무슈사드렸어요..

그래도 인상 하나 안쓰고 면접보러왔더라고요..

그분보고.. 죄송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다음 면접자들부턴..비많이 온다고 다음으로 미루자고해서 미뤘는데..

이분은..하아..이미..초토화상태여서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화하고 맛있는거 사드리고..태도와 행동을 보니까..괜찮아 보여서 채용결정했어요..

죄송해서 오늘 수고하셨고 앞으로 근무 잘하자고 사과 톡이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내야 괜찮을까요?

그래도 다행이 저랑 근무하는것을 마음에 들어하고, 복지와 시급을 괜찮게 생각하는것 같아 다행입니다.(주말 알바가 구하기 참 힘들다 했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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