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의당의 성장이 어려운 이유
게시물ID : sisa_934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내모두다
추천 : 5
조회수 : 10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5/13 11:29:38
반말체 죄송합니다. 편하게 쓰느라. 반말 체입니다. 
-----------------------------------------------------
정의당은 앞으로 당차원 전략으로 민주당과 각을 세울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점은 당의 생존을 위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정의당의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는 

민주당이 너무 잘 한다는 점이다. 

솔직하게 순수 정의당 지지층은 3% 내외로 본다. 

이 사람들은 정의당이 무엇을 하더라도 지지할 핵심 지지층이다. 

그러나. 그것이 곧 한계다. 

내가 생각하는 몇가지 이유를 적어보고자 한다. 

1. 민주당이 너무 잘한다. 

상당수가 정의당을 지지하는 했던 이유중 하나가 민주당이 가져다준 실망감이다. 

대체적인 관계는 아니더라도 보완적인 관계로 동시에 지지하던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내부총질, 분란, 통일되지 않는 당전략, 구태스러운 정치전략 

이런 부분들에 실망감으로 그 대안 정당으로서 정의당을 찾은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 민주당이 잘한다. 

잘해도 너무 잘한다. 

물론 민주당이 잘하더라도 보완적인 관계로 정의당을 지지하던 층은 존재하리라 본다. 

그렇지만 최근 2년간 보여준 민주당의 혁신에 비해 정의당의 혁신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메갈논란, 불투명한 당내 의사결정, 재무구조. 낡은 방식의 의식구조..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알거다. 


2. 새로운 인물이 없다. 

특히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 하지 않을 뿐더러 그나마 등장한 인물도 실망스럽다. 

정의당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심상정, 노회찬, 유시민, 김종대, 윤소하 정도를 들수 있다.  

그중 심상정 노회찬은 중진급이니 제외하고 

유시민은 정치를 은퇴했다. 

그나마 김종대가 존재감을 드러냈긴 했지만 나머지 비례의원 3명은 

무척이나 실망스럽고 특히 윤소하 같은 경우는 청문회에서 실망스러운 이미지가 적지 않다. 

민주당을 떠올려보면

추미애,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김부겸, 전재수, 김병기, 표창원, 박주민, 박영선, 손혜원

특히 초선의원만 뽑아봐도 표창원, 김병기, 손혜원, 전재수, 박주민

그냥 생각나는 정도만 적어도 이정도다. 인재풀도, 무게감도 전혀 다르다. 

물론 이것은 거대정당으로서 가지는 잇점이긴 할거다. 

그렇기에 정의당은 소중한 비례의석을, 새로운 인물을 키워낼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었다. 


3. 국정 실무경험이 없다. 

이건 정말 크다. 민주당, 자유당, 국민의당, 하다못하 바른정당 까지도 

실무에 관해서는 정의당을 압도한다. 입각경험, 선출직 지도자 경험.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정의당에 대해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다. 

혹여 세상이 바뀌어서. 갑자기 정의당이 100석 이상의 거대의석을 가진 정당이 된다고 해도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그대로 밟을 우려가 크다.. 

열린우리당보다도 못한게. 군대로 치면 열린우리당은 대대, 연대급은 지휘할 역량이 있었다. 

정의당은... 글세.. 소대도 제대로 지휘 못하고 있는 판국에. 

갑자기 사단이 주어지면 제대로 운용할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정의당은 다음 총선까지가 기점이다. 

다음총선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다시 1~2석의 의석으로 쪼그라 들꺼다. 

그리고 다시 그들만의 운동권 정당으로 몰락할꺼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