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이후 패배 원인을 철저하게 복기해서 당시 부족했던 점을 개선, 이번 2017년 대선의 역대급 승리를 거뒀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 사람 성격상 복기한 것이 대선 패배뿐일까 싶습니다.
참여정부 5년을 곱씹고 또 곱씹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새 정부에 대한 구상이 생겼고, 그게 "준비된 대통령" 슬로건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최근 폭풍같은 며칠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