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약간 격앙된 상태로 쓰는 거라서 가독성 떨어질 수 있어요..
우선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
이사 온 지는 5달째고, 이사 왔을 때 이사떡을 아랫집, 옆집, 윗집 돌렸어요.
천장이 조금 낮은 편이라서 소음이 더 잘 들리나 싶지만
다다다다다- 소리가 들리는 게 적어도 아이 2명이 있는 듯 싶더라구요.
한번은 참다참다가 윗층에 올라가서 말씀 드리니
죄송하다고 주의주겠다 하셔서 내려오면 그것도 잠시뿐...
아니 원래 4살, 7살 아이들 그렇게 뛰어다니나요??
아이들 나이는 엘리베이터 타고가다가 우연찮게 윗집 아이 엄마를 만나서 들은 얘기구요...
4시~7시 까지야 활동시간대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밤 9시 넘어서 특히 지금 10시 40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왜 뛰어다니는 거죠?
며칠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아이들 할머니 만났는데
"요즘도 밤에 시끄럽냐"고 물어보시길래
"하하... 좀 그렇네요" 라고 답하니까
"밤에 일찍 재워야하는데.. 안 자네요"라고 하시더라구요.
(????? 잠은 알아서 재워주셔야죠..........)
어....
제가
"담달이면 출산예정인데 좀 부탁드릴게요...^^;"라고 했는데......
아!!!!!!ㅠㅠ
진짜 스트레스 받는데다가
아이들 하는 행동보면 그 부모가 보인다고...
나쁜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자꾸만 그런 생각 들고....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도 나중에 크면 저럴까 싶은 생각에
참게 되고 그러네요.
올라가서 주의 좀 달라고 말 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참........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라서 여기에 글 써봐요...
(참 저는 전업주부에 임산부라서 집에 있고
남편은 일 하고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원채 얼굴 붉히는 상황을 싫어해서 참거나 넘어가려는 타입이라 층간소음에 대해 얘기해도 자기는 그냥 둔다는 입장이구요.)
출처 |
나도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왜 모를까 생각하는 전업주부겸 임산부의 머리&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