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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55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ssenSchaft★
추천 : 5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2 18:19:44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고향에 돌아 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백골을 들여다보며,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백골이 우는 것이냐?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지조 높은 개는밤을 세워 어둠을 짖는다.어둠을 짖는 개는나를 쫓는 것일게다.가자 가자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백골 몰래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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