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와이프에게서 PS VR, PS4 pro를 동시에 선물로 받았습니다.
오래 전에 ps2 를 즐겼던 적은 있지만 잠시였고 그 이후로 콘솔게임쪽은 한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pc 게임은 어마어마하게 했더랬죠...)
물론 관심이 없다라기 보단 딱히 콘솔과 TV를 사면서 까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였습니다.
(집에 tv가 없습니다. 1인 1PC + 프로젝터 일뿐...)
그러던 와중에 VR을 봐 버렸던 것입니다.
하 저거 쓰고 보면 어떨까? 엄청나다던데... 바이오하자드7 하면 무서워서 난리 난다던데....
이런 생각을 하고 지내면서도 살 엄두는 못내고 있었죠. 집 장만을 위해 달리는 지금 취미생활에 너무 많은 돈을 쓰는거 같아서요.
저는 내색을 안낸다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와이프는 눈치를 채고 있었나 봅니다.
자기도 평소에 VR 해보고 싶었다고, 자기는 바이오하자드7 살거라고 살살 꼬시더군요.
인생 뭐 있나요. 홀라당 넘어갔죠.
자기는 바이오하자드7 살거라면서 저는 뭐 살거냐고 일단 하나만 고르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걸 사려고 맘을 먹었던지라 "개이득"을 왜치며 다른 게임을 검색하여
"니어 오토마타" 살래~ 했더니
아~ 그 엉덩이? 나도 그거 하고 싶었는데~ 개이득! 이럽니다.
이미 조사 끝냈구만....나만 좋으라고 사는게 아니었나....?
음.. 선물이었으나 선물이 아닌거같은 묘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쓰다보니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사진으로 끝내봅니다.
(기껏 사놓고 회사 야근+몸살 크리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건 안자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