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정공이 인원부족으로 결국 쫑났네요...
한동안 정말 우울해하다가 새로 다닐 정공을 찾아봤는데
워낙 촌섭이다보니 유지되는 정공이 단 두개..
그중 한개는 시간이 도저히 안맞아서 힘들것같고
다닐수있는 유일한 정공이 일베길드로 유명한 곳이네요...
(자기네는 디씨길드라고 주장하는데 그냥 서버에 조금 오래있던 사람들이면 다알아요...
하는짓이 일베인데 디씨길드라고 주장하면 뭐하나요...)
저는 레이드하는게 정말 너무 좋아서
인생의 낙을 일주일에 한번있는 레이드라고 생각하고있을 정도예요...
한참 공부할때도 딱 일주일에 6시간만 PC방가서 레이드하고 그랬네요...
그때는 정말 암울해서... 정말 레이드 하나만 바라보면서 일주일을 버티고 그럴정도였어요...
아 이제 3일만 더있으면 레이드날이다 힘내야지 이러면서 공부하고 막 그랬었는데...
옛날에 다니던 레이드중에는 제가 여성유저라는게 밝혀지고 나서 공장이 자꾸 성희롱발언을 했던적도 있어요...
그때도 비용(성희롱) 대비 효용(레이드하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계속 다녔었어요...
그만큼 레이드가 좋은데...
진짜 이번에도 일베길드이건 뭐건 레이드를 할수있다면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지경이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왔다갔다해요...
인간들이 쓰레기여도 레이드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그래도 저런 쓰레기들이랑 엮이기싫다는 생각에 돌아섰다가
정말 촌섭생활은 우울하네요...
정말 정이 많이 든 서버라서 세기말이 와서 길드에 저혼자 접속해있고 그럴때도 서버이전은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서버이전을 해야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