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30801&page=1 베오베 간 “한국어 잘 하시는 분 ㅠ” 이란 글을 보고
급 생각난 일들이 있어서 글 쪄봅니다
대학시절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한식당, 편의점, 학원 데스크)
저렇게 서비스직 직원, 혹은 알바생들에게
무의식적인 상전 개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아냈습니다.
(본문의 저 사람은 본인이 상전이 아니라고 하지만
지가 매장 물건 들고와서
당연히 그쪽에서 전화와야지. ^^?
라는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사람들
혹은 매장 직원에게 전화 드렸냐는 말에
뭘 전화를 “드리기까지”하냐고 빼액하는 분)
1. 피해의식을 약간 갖고 있다.
2. 약간 신경질적인 성격이다.
1과 2는 아주 연관이 많습니다.
1번으로 인해 2번이 생기기 쉽다고
심리학에서도 검증된걸로 아는데요
이건 매장직원에 대한 피해의식이라기 보다
평소에 인생에 피해의식을 갖고 사는 사람일수록
본인이 자기 성질을 다 드러내도
본인한테 딱 꼬집어 뭐라 할 수 없는 입장의 사람들 (판매자, 서비스 종사자) 에게
무의식적으로 자기 성격을 드러내는 거죠...
저런 사람들이 자기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주 친절해집니다.
서비스직 직원, 알바 생분들.
일하는데 마주치는 신경질적인 손님,
혹은 “한국어 잘 하시는 분 ㅠ” 이 글처럼
지가 잘못해놓고 그것이 잘못인줄 모르는 손님,
사소하게는 카드를 던진다, 돈을 던진다 등의 인간
그런 애들은 그냥 평소에 인생에 피해의식이 많구나...
라고 가엾게 여겨주세요.
평소에 쌓인 피해의식으로 인해 신경질적인 성격이 형성되고
그걸 맘편히 드러내도,
뭐라 할수 없는 사람들에게만 골라서 그렇게 구는
어떻게 보면 가여운 사람이니까요...
“니가 얼마나 평소에 대우를 못 받고 살면 여기와서 이러니. 가엾다.“
여겨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