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경상도 출신(대구,경주) 골수 새누리였다가 이명박근혜를 거치면서 저와 아빠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돌아섰습니다. 홍을 찍겠다는 엄마에게 홍되면 이민갈 거라고 하고, 어디서 가짜 뉴스들을 들러오길래 자료를 보여주며 팩트를 알려드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엄마는 안을 찍으려다가 문을 찍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어제부터였습니다. 1. 제가 "박근혜가 4년 소통한거보다 문이 오늘 3시간 소통한게 많다"고 하자. "난 소통 받은적 없는데?" 라고 하십니다. 꾹참고 "소통은 엄마랑 1:1로 대화하는게 아니라 국민이랑 하는거야"라고 하자 "나도 국민인데?"라십니다....뒷목이.. "엄마랑 대화하려고 4천만 국민이랑 다 얘기하려면 일도 못하고 10년은 넘게 걸리겠다" 라니까 그게 소통이랍니다.
2. 영부인 님이 부럽답니다. 대통령 남편 얻었다고. "영부인도 대학 시절 운동권일 하셨고 문이 대통령 되기 전까지 함께 힘든 시절 겪었어" 라고 하니 고생을 해봐야 얼마나 해봤겠어.. 라며 "여자 팔자는 남편 따라가는거지" 라고 합니다.
3. 이제 이명박만 잡아 넣으면 된다고 하니 "이미 다 끝난 걸 뭐하러 잡냐"고 하십니다. 제가 전두환, 노태우도 이미 다 끝난 거 잡아서 벌 준 거라고 하니 사람죽인거랑 돈 떼먹은 거랑은 다른 거라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