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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5월에 흘렸던 그 눈물은 나의 애간장을 녹여, 허전한 마음에 울분이 차올라 주체할 수 없어 머리 위를 무언가로 짓 누르는 듯 몇 달을 그렇게 지냈었죠,
오늘 국회로 대통령님 내외가 입장할 때 눈물이 나는데,
기뻐서 너무나도 기뻐 벅차 오르는 가슴에 흘러 내리는 눈물에 방송을 보는 내내 웃음 반 울음 반,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눈물도 말라 가는 나이라 생각했었는데 우리 대통령님 내외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생각도 나서 기쁨의 눈물이 더 나더군요.
하늘 나라에서 오늘 이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겠지,
지금 계셨다면 얼마나 좋아 하셨을까,
덩실덩실 춤도 추시면서 "아, 증말 기분 조오타" 하시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하는데,
저녁에 mbn에서 달님 특집방송을 보면서 극장에서 광해를 보고 친구 잃은 슬픔을 억눌러 가슴 깊은 속에 숨겨 두다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짐합니다.
지난 몇 년간 모진 비난과 정적들의 공격에도 굳건히 견뎌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는 지난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당신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