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까진 아니긴 한데 바랐던 마음이 너무 컸던 탓인지 약간의 공허함이 남긴하는군요.
배송비합해서 160달러라 냅다 질러서 약 10일 지나서 오늘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보고 실제 구입하기까진 거의 10개월이 걸렸군요.
비닐포장이나 씰이 없는 점이 꽤나 심장 쫄깃하더군요. 중고냐 새거냐 리퍼냐를 오가며 뜯는 긴장감.
일단 귀가 안아픈게 제일 좋습니다. 그거때문에 산거라서. ㅎㅎ
소리는 도대체 어떤 소리가 날까했는데 그냥 깨끗한 소리군요.
기대가 크면 현타도 크군요.
단지 오테를 꽤나 좋아하다보니. 더욱이 전 막귀라 모두가 이상하다고 하지 않는이상 다 좋습니다.
첫 헤드폰이 SJ-33 이었네요.
근데 확실히 저음 강조헤드폰보단, 들리지 않았던 미세한 소리가 몇개는 들리긴하네요.
30시간이 넘는 변강쇠 플레이타임도 좋습니다.
열시간짜리도 꽤 오래가서 좋았는데 3배라니!
이제 ak jr만 낚으면 되는데 후... nw-a35로 기울었다가 전용 케이블에서 맘 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