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졸업 앞둔줄 알았던 4년제 재학생입니다...

.............우전 저는 1,2학년때 정말 망나니처럼 놀았어요.....

제가 생각해도 진짜 잘 놀았던거 같아서.. 미친거같아요 욕나오죠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놀기만 했을까 라는 생각도 있고

조금 더 놀껄 이라는 후회도 있지만

지금 당장의 생각에는 미쳤구나 진짜 제정신 아니네 죽어라 이런 생각뿐이네요

마지막 학기끝나고 계절학기까지 끝낸후에 이제 졸업학점 다 채웠으니 졸업해야징 했는데

제가 계절학기 신청한것이 재수강 처리가 되어버렸어요^^..........미친거죠

부모님 아실까 두려워 지금 아무 말도 못하고 멍때리고 있는데..

취업 얼른 해서 돈 벌고 집 사야지 하면서 혼자 머릿속에 상상의 나래를 펼쳤건만

지난 날의 제 망나니짓으로 후회하고 있어요

우선 학점 모자라니까 1학기를 더 다녀야하는 시점인데

부모님께는 비밀로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다닐 생각인데..

학자금 대출을 받아본적도 없고.. 예전에 국가장학금 신청해서 떨어진 전적도 있고,.

겁도 나고.. 인생 왜 이렇게 사나 후회도 되고.. 멍청한 저때문에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잠깐이지만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생각도 했지만

제가 저지른 일이고 제가 다 되살려야 된다는 생각에 일단 수강신청은 해놨어요

월요일에 학자금대출 신청 완료하고 기다려야하는데..

만약 학자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것도 고민이고.. 죽겠네요 하하..

그냥...망했어요 제 인생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하던 졸업 후의 인생은 이제 끝나고 망했어요

한 학기가 끝나면 진짜 제대로 살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