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대선 투표에 신경쓰느라 오늘 늦게 기사를 읽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 터널에서 유치원생들이 참사를 당했다는 기사말입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저는 이번 대선 투표하러 5월5일에 입국하였는데,
원래는 웨이하이의 시골, 영성시(롱청)에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재북경오유저님의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대댓글에 같은 웨이하이라고 말씀해주신 분이 계시더군요.
자세한것은 모르겠으나, 30대 중후반의 오유저로 보이시던데...
만약 자제분이 계셨다면...
그분의 닉네임을 확인하고자 제 댓글을 뒤져보았는데, 원글 작성자님이 오유를 탈퇴 하셔서
댓글목록을 볼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치원생들이 참사를 당한 그 터널은 저도 몇번이나 산동대 가는길에 지나치던 곳입니다.
참으로 걱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스쳐지나가는 댓글로 인연을 맺었던 그 오유분이 이번 참사과 관계없다하더라도
진심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아이들의 명복을 빌고...자식을 잃은 부모님들께는 차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