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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시민들 너무 뭐라하지 맙시다.
게시물ID : sisa_930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4/12
조회수 : 81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10 16:29:42
평생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찍었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입니다.
자식들이 이번에는 찍지 마시라고 해서
“오냐 이번에는 니 말 듣겠다”고 하시고도
투표장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갖다 대는 짮은 순간에는
지난 몇 십년의 버릇을 버리기 어렵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홍준표란에 찍고서는 “아이고, 내가 왜 여길 찍었냐”며
눈을 껌뻑이실 분들입니다.
 

성주 시민을 너무 나무라지 맙시다.
고향에 계신 늙으신 부모님 같은 분들입니다.
 

저의 어머님도 “그래 니 말 듣고 1번 찍었다”고 하시지만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습니다.
 

마음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식의 말 때문에 투표용지 보는 순간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는 분들입니다.
 

눈 한번 질끈 감고 찍은 터라
“투표소 나와서 내가 누굴 찍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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