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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번에 바뀌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sisa_930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외곽
추천 : 5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0 15: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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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시대에 대한 희망에 벅차오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세상이 단번에 바뀌진 않을거란걸 우린 모두 알고있습니다.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적폐척결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이번 대선에서도 끝끝내 살아남은 그 적폐세력은 그 시간동안 어떻게든 발악할 것입니다.
전철을 타더라도 간첩신고 포스터에 좌익세력을 신고하라는 내용이 버젓이 적혀있는 세상입니다. 좌파는 종북이며 잘못된 것이라는 그들의 올가미가 얼마나 교묘하게 사회저변으로 뻗어있는지 감히 상상이 되지않습니다.
반민족 친일친미 또는 친북세력들. 이데올로기라는 가면을 쓰고 개인의 야욕만을 위해 홍익인간이라는 민본사상의 대척점에 선 그 적폐세력들은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아니 너무나도 강합니다.
맹자의 말씀을 빌리자면 그들 적폐세력은 공생하지 않기에 측은지심( 남을 불쌍하게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이 없고, 양심을 버렸기에 수오지심( 자기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고, 탐욕적이기에 사양지심( 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 줄 아는 마음)이 없고, 지혜롭지 못하기에 시비지심( 옳음과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같지 않은 상대를 인간의 방법으로 상대하기에 어려움이 많고 수고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린 인간이기에 그 수고로움을 감내해야만 하겠지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지혜와 용기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분명 저들은 어떻게든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 것입니다.
첫째. 우리의 공생을 갈라놓기 위해 서로를 이간질할 것입니다. 
대선기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요. 남녀를 가를 것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를것이고, 소수자와 다수자를 가를 것입니다.
모두 함께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잊지맙시다.
둘째. 우리의 지성과 양심을 실험대에 올릴 것입니다.
세월호때도 그랬지만 조작과 선동으로 부끄러움을 희석하고 미움의 대상을 교묘히 다꿔치기할 것입니다. 적아를 불분명히 할것입니다.
촛불의 힘으로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우리의 지성과 양심을 모아야만 합니다.
셋째. 우리의 욕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언론,검찰,국방,기업,종교 등등 개혁의 대상이 널려있습니다. 우리 삶에 직접 맞닿는 것들을 개혁하며 권력(금전)은 개편될것입니다.
겸손과 사양의 마음을 되새겨야만합니다.
넷째. 우리의 앎을 가로막을 것입니다.
정보를 조작하고 왜곡할 것입니다. 촛불의 발자국을 더럽힐 것입니다.
단단하게 뭉친 민주세력을 분열시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민주세력 또한 적폐세력과 다를게 없다고. 함께 진흙탕에 뒹굴어버리는 것입니다.
잘봐라 민주세력 또한 다르지 않다. 모두 다 더럽다. 너희에게 희망은 없다. 그러니 정치에서 멀어져라. 주장할 것입니다.
어느때보다 옳고 그름을 분명히하고 지혜로워야할때입니다.

제 배움이 짧아 왕정정치를 주장한 맹자의 말씀을 빌려 민주주의의 새출발을 준비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성선설과 성악설의 경계가 모호한 부끄러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민주주의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다만 완벽에 가깝도록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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