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쌍둥이에요. 이전까진 각자 알아서 놀고해서 아가들 위험한지만 보면 됐었는데
요즘 부쩍 둘이 한장난감가지고 싸우기 시작했어요ㅠ 싸운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큰아이가 작은아이가 갖고노는 장난감을 뺏고, 또 작은아이가 큰아이 장난감 뺏으려고 하면 큰아이가 손으로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해요!!
처음엔 웃기다 귀엽다 했는데, 이제 점점 강도가 세지는것 같아서 제재가 필요한듯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둘이 똑같이 서로 뺏고 뺏기거나 서로 때리고 싸우면 심하지 않은 이상 두려고 했는데
둘이 워낙 힘차이가 나다보니 일방적으로 작은아이가 당하는경우가 많아요ㅠ
저도모르게 작은아이가 안쓰러워서 더 챙기게되네요ㅠㅠ 이럼 안되는데..
10개월 아기에게도 훈육이 이제 필요할까요? 아직 안돼 라던지 무서운 표정으로 말한다던지 해본적은 한번도 없어요.. 부정적인 반응은 왠만하면 안하고 싶었어서요ㅠ 이제 슬슬 해야할까요?? 자칫 잘못하면 의기소침해질까봐 걱정이에요ㅠㅠ
특히 둘째꺼 뺏거나 때리곤 하는 첫째가 저나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 어리광뷰리면서 안아달라고 한다던지, 아직 손가락을 빤다던지 하는 행동들 때문에 혹여나 애정결핍 증상은 아닐까 싶어서 혼내는데 더 주저하게되네요.. 
둘째는 혼자 잘 놀고 혼자 알아서 잘 하는편이라 손이 잘 안가는데 비해 첫째도 순하고 혼자 잘 놀긴 하지만 사람이 보이면 안아주세요~ 같은 반응을 잘 보이는 편이에요. 혼내면 소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되서 아직 혼내본적이 없는데..
때리거나 장난감 뺏거나 할때 안된다고 혼을 내보는게 좋을까요?? 직장맘이라 아가들을 이뻐항 시간도 부족해서 혼내고싶지 않은데ㅠ 걱정이 참 많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