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빕니다.

또한 그와 함게 했던 많은 지지자들과 캠프관계자들에게 수고하셨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 닥쳐오는 상황을 볼때, 선거의 승리에 도취되어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라는 말씀도 드리고싶습니다. 이제 시작인 것입니다. 

국내외적인 상황과 여건이 너무 안좋습니다.

굳이 구구절절하게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시다싶이 우리나라는 "절벽"이라는 단어를 쓰듯 절체정명의 상황에 놓여진것과 같습니다.

"골든아워 (golden hour)" , 앞으로의 문재인정권은 기로에서 서있는 우리나라를 구제해야하는

막중한 임무와 금쪽같은 시간에 정권을 잡았습니다.

숱한 과제들이 데스크앞에 노여져있는 상황, 솔찍히 말해, 잘해야 본전일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문재인정권은 못하면 안됩니다. "잘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사소한 문제로 인해서도 국민이 실망하게 되면, 문재인정권 이후에 이어나갈 차기정권에 대한 보장도 사라집니다. 

아마 향후 진보정권이 들어설 가능성과 기회가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국가적으로는 이 잘해야만 하는상황을 해처나가지 못한다면, 골든아워가 흔들리는, 산소호흡기를 떼어놓는 상황으로 이어질수있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국방등 전반적인 사회공동체를 흔들어 놓을수 있는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빕니다.

PS. 송영길의원 정말 매너가 없습니다. 송영길 "안철수 정계은퇴해야… 安 없는 국민의당과 연정"(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990373)

이겼다고 상대정당에 대해 갑질하는거 예의아닙니다. 

또한, 정부조직법, 인사청문회등 여소야대, 다당제화된 우리나라 국회에서 패배한 다른 정당의 동의와 합의를 거쳐야하는 많은

사안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꼬여버리면 문재인정권이 원하는 정책추진이 가능할까요?

승자의 거만도 이해하지만 패배한사람들에게도 매너와 예의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