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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생물이라 참 재밌었음. 특히 이번 판은
게시물ID : sisa_930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여
추천 : 10
조회수 : 7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5/10 14:08:03
특히 구로박 박영선의 효과가 재밌었음.

친문패권을 가장 전면에서 외치던게

박영선의원이였는데, 이게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는 참 껄끄러웠죠.


이번 선거에서 친문패권이라는게 효력을 잃은 순간이 언제였냐면

구로박이 경선끝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들어온 그시점인데,

박영선이 선대위에 들어오면서 어떤효과가 생겼냐면 민주당내 반문이 사라졌다는거임.

가장 앞에서 외치던 사람이 선대위에 들어갔다 = 문재인쪽에서 반문까지 설득한 그림이 되어버림

이러니 민주당 밖에서 친문패권이라는 공격의 힘이 거의 사라져 버렸죠

본선 시작후 친문패권이라는 공격이 거의 나올질 않았습니다.


이걸 노리고 문재인 대표때부터 흔들었다고 보는건 말이 안되고

될놈될이라는 해석이 하고싶네요. 결론적으로 보면 문재인이 당대표시절에 반문을 다 설득하여

민주당이 한몸이였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번선거에 친문패권은 타당에 공격방법이 되었겠죠.

정치란 참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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