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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페미나치들의 논리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느낀 사건.
게시물ID : military_76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
추천 : 15
조회수 : 90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5/10 09:32:21
강의를 듣고 있었는데 강의 내용이 고대 설화 같은데서 여성인권에 대한 내용이 조금 내포되어 있다는 부분에서
교수님이 메갈에 대해 얘기하면서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말하셨더니
아니나 다를까 누군가가 항변하기 시작하더군요.
근데 정말 대단한 건 말귀를 들어 쳐먹질 않습니다.
마치 도돌이표를 찍는 것인지는 몰라도 무슨 급진적 운동이 필요하다 이런 것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더군요.
교수님은 남성 또한 인권신장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강요되어진 남성성에 의해 피해받는 남자들은 사회에 많다. 여성 인권 신장도 물론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남녀의 인권 모두가 같이 신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주장하는 것에 있어서 말이 통하는 상대랑 나눠야하는 것이고,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극단적인 상대에 대해선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 하다.
그리고 여성 인권 신장의 필요성을 알고 있는 남자들도 분명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 혐오로 대하면 그런 사람들이 등돌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논지로 이야기 하시면서 과거 직접 겪으신 부조리들을 예까지 들어가며 설명하는데도 그냥 하는 말이 그래서 페미가 잘못했냐. 급진적 운동이 잘못 됐냐 이러더군요.
나중엔 저와 심지어 다른 여학우분도 말해봤지만 안통합니다 그냥.
새삼스레 대화의 대상조차 아니라는 것을 느끼네요.
아니 뭔 말을 해도 반박하는게 똑같고 이해를 못하는데 어쩌라는 걸까요.
오랜만에 다시 이런 페미나치보니까 다시금 이들이 몰상식,몰개념의 노답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군요.
여튼 결론은 1시간 반동안 암걸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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