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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애잔한 메르시를 도운 썰
게시물ID : overwatch_52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로슈포제
추천 : 16
조회수 : 9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5/10 03:42:17
왕의길 공격 3목적지 코너 낙사구간 부근
저는 아나였고 팀에 메르시가 있었는데 힐러는 팀원 실루엣 다 보이잖아요.  열심히 힐 하고 있던 중 우리 메르시 실루엣이 천사강림을 쓰며 저변으로 천천히 가라앉고 있는 모습 포착
바로 달려가서 머리를 내밀어주자 낙사 데드라인 초입에 닿을뻔한 우리 메르시 저한테 수호천사 검. 당황했는지 중간에 끊어버리길래 다시 걸때까지 그자리에 꿋꿋이 있어줌
그렇게 메르시를 건지고 끝까지 밀었습니다. 수비 픽창에서
"메르시야 아까 나 어땠어" 라고 물으니 "진짜 아나보고 심쿵했자나..."

이런 훈훈한 분위기로 수비도 잘 막아서 승리했는데 메르시가 떠나기전 이로케 말했습니다.

"아나야 오늘밤 꿈에 너가 도와준거 나타날거 같아" 

낙사하는 메르시가 되어서 머리!머리!느아아아앜 하고 죽어본적은 있어도 메르시를 구한적은 첨이라 너무 기뻤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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