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청와대 인근에서 권총 실탄을 소지하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10일 청와대 인근 주민들이 새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인 장소에 실탄을 둔 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 김모 씨(28)는 9일 오후 3시 20분경 청와대 사랑채 건너편 버스정류장 의자에 외국산 권총 실탄을 손목시계 등 소지품과 함께 두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자리를 떴다. 당시 청와대 주변을 경호하던 경호실 소속 경찰부대원이 실탄을 발견하고 김 씨를 붙잡아 서울 종로경찰서에 넘겼다. 김 씨는 다리를 절면서 횡설수설하며 청와대 주변을 배회하다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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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v/20170510030229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