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광화문에서 문재인 당선인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의 축사가 특히 와닿아 한 부분을 옮겨적어 보았습니다.
오늘 밤은 즐기되 이 지지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내주기를 부탁드리는 그 축사 속에서 떠나보낸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이 안희정의 그늘이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의 부탁대로 앞으로도 흔들리지 말고 지지 해줄 것을 약속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축사의 한 부분 입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을 대신해서 제가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 밤이 지나고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환호와 기쁨과 설레임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5년동안 우리는 9시 뉴스면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여러분 .
간혹, 그 소식이 국민여러분들의 그 생활의 현장에서 '내가 문재인 잘못 봤는가 보다.' '문재인 정부가 뭔가 잘못가고 있는것같다' 라고 하는 소문이 여러분들에게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바로 그 순간 문재인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르 계속해서 사랑해 주지 않겠습니까?
적어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들은 어떠한 경우라 할지라도 자기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갖고 국민여러분들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5년 동안 그냥 꾸준히 지지해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그렇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냅시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한 구성원인 저 안희정, 이 오늘의 이 기쁨과 우리의 이 정권이 5년 10년 20년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 5년을 우리가 어떻게 함께 지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함께 지킵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님께 문재인 대통령님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자, 감사합니다. 여러분.
다같이 오늘 이밤을 즐기도록 합시다.
그리고 이 광화문 일대의 호프집의 맥주가 완전히 동이 나도록 여러분 그렇게 하겠습니까?
네, 그리고 안되면 문재인 대통령님 앞으로 외상을 달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