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에 의미 담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동시에 안철수를 다른 분들만큼 싫어하지 않기에 이리 선택했습니다.
동시에 찝찝했죠. 홍준표가 끔직하고 무서우니까요.
(부모님도 만류했습니다. 홍준표 되면 어떡할거냐고)
그럴일 없지만..만약에..? 내가 안 준표로 인하여 홍준표가 되면?
그렇기에 마지막 투표소 들어가는 순간까지 고민했고, 후회할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더러웠는데
지금 여기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 문재인이 떨어지고 홍준표가 붙더라도 웃을 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