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톡으로 친구랑 얘기하다가 누구뽑았냐구 물어보니 유승민뽑았다네요
근데 이친구가 부동층인건 알고있었지만 정치얘기 할때마다 항상 이번엔 문재인이 되야지~ 라던가
아무리 봐도 이번에 대통령감은 문재인빼곤 없는것 같다 라고 얘기하던 애였는데
어찌하다 막판에 유승민으로 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왜 유승민 찍었는데? 하고 물어보니 돌아온건 생각지도 못한 답변....
이번에 나도 문재인이 꼭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데 압도적인 표차이로는 안됐으면해서
그 다음으로 맘에 드는 사람한테 투표했다고...
왜 압도적인 차이로 돼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돌아온 답변에 또 멘붕...
나도 문재인이 대통령인 나라에서 살고싶은데 인터넷이나 언론에 보이는 극성 지지자들이 꼴보기 싫어서
아슬아슬하게 당선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 사람들 꼴보기 싫다고 나라를 가지고 모험을 하냐? 하고 마무리하긴 했는데 멘붕은 멘붕이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