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지내는, 하지만 정치회의주의자인 직장동료가
"다 똑같아요. 그놈이 그놈이라... 찍을 사람이 없네"
이에 이렇게 답해줬습니다.
"이 프로젝트, 누가 해도 똑같아. 이과장님이 하나 김과장님이 하나 그사람이 그사람이지 라고 제가 생각하면 기분도 나쁘고 동의도 안하시겠죠?
이 몇억 안되는 프로젝트도 누가 하냐에 따라 과정과 결과가 다른데 대통령은 더하겠죠. 그러니 잘 보세요. 잘 보면 보입니다~"
이과장은 부부 일심동체로 '곰'을 찍으러 오늘 쉬고, 저는 회사 나왔습니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