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박지성 가슴 '한반도기' 논란 지만원 "광주는 친북공화국" 파문 축구유니폼 색깔 유래는? 지만원 "미군 노근리 발포 명령 정당"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 북한 인공기와 김일성 주석을 상징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지씨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유니폼의 문양은 인공기를 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니폼 상의 왼쪽에 있는 축구협회 로고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지씨는 “북한에서 백두산 호랑이는 김일성의 별명으로 통한다”며 태극마크를 호랑이로 바꾼 것은 북한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원래 달았던 태극무늬 마크를 떼고 호랑이로 바꿨다는 것. 지씨는 “북한도 시청하는 월드컵에서 태극기가 눈에 거슬릴 것을 염려해 그 자리에 김일성의 상징을 넣었다”며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아이덴티티이자 국가 신분증인데 이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유니폼을 바꾼 것이 “이 자랑스러원 선수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자식들이지만 차마 인공기를 달지는 못하고 백두산 호랑이로 대신하니 이해해 달라”는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시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월드컵은 국가 대결이 아닌 각국 축구협회 대항전이라 자국축구협회 로고를 부착하는게 일반적 추세다. 현재 국기를 다는 나라는 중국, 터키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에도 자국국기를 단 나라는 없다. 우리나라도 세계적 흐름에 맞춰 2002 한일월드컵부터 태극기를 지금의 축구협회 로고로 바꿨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유니폼에 대해 정부나 FIFA가 의견을 내진않는다”면서 “국가대표 유니폼이 북한을 상징한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비약”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이성대 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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