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하고 왔고, 잘 되어가고 있지만 왜 이리 마음이 공허한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소개팅을 괜히했나 싶기도 하고요. 원인은 제가 그분을 너무 좋아하게 됬기 때문입니다.
현재 삼프터까지는 끝났고 이번주 토요일날 사프터가 잡혀있습니다. 시기상 고백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여자분이 준비가 안된 것 같습니다. 저도 연애경험 몇번 없어 호감을 표현하는 것 조차 힘들지만, 호감을 보여주면 여자분께서 너무 부끄러워 하시네요. 대화를 해보면 여자분도 연애경험이 거의 없지 싶습니다.
저는 소개팅 같이 불안정한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정소모가 커서 생활하는데 지장이 큽니다. 다만 섣불리 고백했다가 차이면 이것 또한 감당할 자신은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