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게에 작성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부모님 입장을 들어보고 싶어요
아이디는 오유가 큰커뮤니티이다보니 혹시나 아는분이 볼까봐 새로 만들었어요!
친가에서 저희 아빠가 맏이는 아닌데 결혼이 빨라 오빠랑 제가 나이가 많아요 20중반
나머지 동생들은 한두살 터울인데 다 학생이구요, 친오빠랑 저만 직장인이에요
저는 3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살아서 연휴나, 명절에 집에가지만 오빠는 외국에 살아서 연휴고 명절이고 오지못해요
연휴가 길었지만 저는 금요일부터 쉬어서 일요일까지 있다 왔는데요
월요일에 어버이날이였잖아요 그래서 토요일에 친할아버지댁에 다녀왔어요
어머니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용돈을 드리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희는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살아계시거든요
저는 드릴려면 다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외가는 찾아뵙지도 않고(외가가 친가보다 가까워요)
친가에만 드리는 것도 아닌거 같고, 명절에도 드리는데 어버이날도 제가 드려야하는건지ㅠㅠ
오빠는 1년에 한번꼴로 오니 이십만원 정도씩 드리는데 오빠와 상관없이 드리면 좋은거지만
설이나 추석에 동생들 용돈도 만원 이만원씩 챙겨주라고 하고(오빠는 한번도 준적 없음)
할아버지 할머니도 드리라고 하고..
제가 취업을 일찍한편이지만 자취중이라 생활비도 많이 나가고 기술직이라서 중간중간 학원도 다녀야해서
벌어놓은 돈 학원비로 다까먹을 예정이거든요
드려도 아버지의 형제분이 사고치는거 수습해주느라고 아버지랑 고모분들이 용돈 드리는것도
안쓰시고 모아서 주고 그 형제분에게 저희집도 돈 많이 줬어가지고..솔직히 친가에 돈 쓰고 싶지 않아요
어릴때 부모님이 싸우는 이유중 80퍼는 그거 때문이였거든요
무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드리는거 아닌거 같다고 엄마랑 말다툼?조금하고 말았거든요
부모님이 용돈을 안드리는 것도 아니고, 명절에 드리고 안드리는 명절엔 동생들 용돈 주는데..
내용이 좀 왔다갔다 하는데ㅠㅠ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