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라 화질이 매우 안좋으니 양해부탁드릴게요.
예전에 키우던(이라쓰고 방치라고 읽는다) 열대어가 다 죽어서
누나왈
'수명이 다 되어서 그런거다. 2년 정도 산다'
라고 하는데 얼추 산 기간이 2년 정도 되기는 했지만 알고 하는 말인지 별로 믿음이 가지는 않았어요.
쨌든 다시 마트에 가서 5마리를 샀습니다. 무슨 종인지 이름을 까먹었네요. 한마리에 이천원 주고 샀던 기억입니다.
그러나 새로 온 녀석들이 적응(방치하는 삶)을 잘 못했는지 다 죽고 ㅡㅜ
10개월 정도 흘러 어느덧 두마리만 남았습니다.
최근에 이상하게 한마리만 뚱뚱해지고 한마리는 말라서 나쁜넘이 혼자서 밥먹고 돼지됐네 하고 먹이 줄 때도 일부로 좀 떨어트려서 주곤 했어요.
오늘 낮에 밥 줄 때만해도 평소와 다를바 없었는데 저녁 쯤에 보니 이상한 부유물이 떠다니는거 아니겠어요?
물 갈아준지 얼마 안됐는데 하고 보니까.
??
???????????????
!!!!!!!!!!!!!!!!!!!!!!!!!!!!!
이 이게 뭐여?????
지금 솔로의 집에서 새끼를 낳은겨!!!!!!
많이도 낳았더라구요.
무려 12마리!
어디서 듣기를 어미를 격리하지 않으면 새끼를 다 잡아먹는다고 해서 급하게 전에 얻어놓은 어항에 어미를 분리했습니다.
여기서도 꽁냥대는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참나....
어?
어어???
잘 안보이신다구요?
옮길 때 분명히 어미랑 아빠만 옮겼는데 어느세 저렇게 3마리가 있더라구요. 꽁냥대는 꼬라지를 보고 눈치챘어야 했는데....
지금도 낳고 있는 중인지 잘 몰라서 일단 좀 기다려보고 더 없으면 내일 새끼는 새끼 어항으로 옮기려 합니다.
새끼 어항은 새끼들이 어떻게 될지 몰라 물도 못 갈아줬어요. 위에 보시면 그 바닥에 똥(조금이에요.)이 있는 그 상태로 일단 냅두고 있습니다.
새끼 낳고 어미는 배가 고플까봐 밥을 조금 줬어요. 현재 밥을 조금 먹고 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정1
추정2
추정3
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
그냥 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 갈아주고 먹이만 매일 한 번씩 주는 그냥 그런 주인이었는데
새끼들이 갑자기 생겼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잘 키우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여러가지로 좀 혼란스럽습니다.
새끼들 어항물 갈아줘도 되나요??
먹이를 줘야 하나요? 먹이는 어미들 먹이는거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죠?
그 새끼들 배에 아 치어라는 말이 있군요 ;;
치어들 배에 태반이라고 해야 하나? 알 같은 좀 둥그스르므 한게 달려 있었던거 같기도 하던데 지금보니 또 없어진거 같고 잘 모르겠어요.
치어들이 굶어 죽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현재 주는 먹이는 아래 사진의 것을 먹이고 있어요.
열대어 새끼를 길러보신분 계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 도와주세요.
아 그리고 염치 없지만 물고기 이름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