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재인을 정말 좋아하는 40대 중반의 아재입니다. 오유는 눈팅만 1년여 하다가 최근에 가입했어요. 제 고향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선운사 부근의 시골이네요. 시골에는 아버지, 형님 가족, 누님 가족이 계세요. 얼마 전 안사람이 아버지와 통화하다 목소리가 좋지 않아 물어보니 요새 밥 맛이 없으시다더군요. 그러자 안사람이 집에서 간장게장을 1주일정도 담가서 요새 나오는 망고 1박스와 함께 시골에 보냈습니다. 아버지께서 오늘 안사람에게 전화하면서 맛있게 드셨다네요. 제가 얼른 전화 바꾸어 달라고 해서 안부도 묻고 선거 이야기도 좀 했네요.
나 : 아버지 이번에 선거 할라요?. 아버지 : 요새 거동이 힘들어서 안나갈라는디. 선거는 언제냐? 나 : 5월 9일요. 아버지 이번에 좀 살살 나가셔서 선거 좀 해요이! 아버지 : 누구야? 나 : 1번 문재인이요! 막내아들 소원 좀 들어 주쇼이! 아버지 : 그래 1번 찍으마! (쿨한 우리 아버지) 아버지께서 90세에 가까워 지면서 마실도 많이 다니시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좀 부탁드렸네요. 아마 형님이 차로 모시겠지요.
누님에게 전화했을 때 누님말로는 고향 지인분들 대부분 문재인 이라네요^^
다니고 있는 운동동호회 회원들에게도 아주 조심스럽게 정치이야기 하면서 혹 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분들에게는 문재인 대통령되면 제가 밥 한번 거하게 사겠다면서 문재인 꼭 좀 부탁드린다고 홍보하네요~~ (정치 관심 없으신 분 의외로 많고 부탁하면 또 형님이 부탁하면 들어야죠! 하시는 분 많아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핸드폰으로 쓰고 있어 맞춤법이 어긋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세요^^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같이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