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올해 83세이십니다.. 저번에 박근혜 찍으셨죠.. 어머니는 고집이 쎄신 분이라 원래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편이십니다. 그런걸 알기에 이번에도 그냥 지나가는 말로 문재인 찍으시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웬일로 문재인 찍겠다 하십니다. 처음엔 얼싸 좋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다음 대선 때도 투표하실 수 있을까?.. 요새 손녀 재롱에 행복해 하시는데 달님 대통령 되셔서 좋은 나라 만드시는거 보고 다음 그 다음에도 건강하게 투표 잘 하시고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냥..다들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