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내에게 우리도 좀 가보자 했을때... "데모하고 그런데 가면 뭐해 위험하기나 하지?" 하던 정치에 관심 1%도 없는 아내를 겨우 설득해 참가했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무겁고 단호했겠지만 그런 마음을 아름답게 촛불로 표현했던 그 축제와도 같았던 분위기에 처음에 반대했던 아내가 매주 가자고 해서 그 귀찮았?던 기억....ㅎㅎ 이번 대선을 보면서 대민주에게서 그때와 같은 감정/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언론과 타당의 협공) 원칙을 지켜 토론에 임하는 후보와 대변인들.. 그덕에 오늘까지도 TV토론회 보면서 내가 직접 나가서 똑같이 퍼붓고 싸워주고 싶었을때가 한두번이 아닌...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셨을 겁니다 ㅎㅎ 그래도 지나고 보면 역시마 문재인답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하나는 축제와도 같았던 유세현장들 모두 진정 하나도 보였던 민주당 선거운동원들... 제 기억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단합이 잘된 그런 선거캠프가 아닐까 싶네요...
아마 노무현대통령님 처럼 그 가치가 바로 드러나진 않겠지만 이런 캠프 이런 유세 이런 선거운동 다시 나오기 힘들거 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