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당적을 둔 적은 없었지만 호남 태생이라 마치 모태신앙처럼 민주당에 맘이 쏠렸다. 그래도 민주노동당 진보통합당 정의당에 대해서도 늘 관심을 두었었다. 대선은 민주당에 표를 줄 수밖에 없었다. 큰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기에... 그래서진보정당에 대한 마음의 빚 같은 게 늘 있었고...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는 인물 중심의 투표를 하고자 노력해왔다. 오히려 진보정당 후보 위주로 표를 행사했다. 2016년 총선 때도 민주당의 호남 공천에 말들이 많았지만 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정의당에 표를 던졌다. 주변인에게도 정의당에 비례 한표 행사해 달라 권유하기도 했었다. 2017년... 이제 진보정당에 대한 마음의 빚 따윈 없다. 정의당... 무늬만 진보.. 입으로만 정의...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정의당 후보에겐 투표 안 할 거다. 이번 대선 때 5번 지지율이 기대 이상 나온다 한들... 의미없다. 오히려 나같은 샤이 진보들이 많이 떨어져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