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만한 사람은 어디(?)서 줏어듣고 얻어들어서 지금의 판세가 어떤지 아는분들 아실텐데요.
지금 이시간도 수십군데에서 여론조사 진행중이고, 그 결과물들이 각 당 선거캠프으로, 언론사로 매일 들어가고 있습니다.
골든크로스가 가까워졌다느니, 어디어디가 뒤집어졌다느니, 역전해부렀다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지율의 변화는 실시간으로 바뀌어오고 출렁여왔던 추이였음에도..
각 캠프마다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하고 행복회로 열심히 돌려서 만들어내는바람에
어떤 지지층에겐 역전할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어떤 지지층에겐 "그려그려 부동표가 우리헌티 오고있는거랑께" 등등
또 어떤 지지층에겐 "여유있게 이길줄 알았는데 간당간당해지는거 아닐까" 하는 공포심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런건 있습니다. 선거막판에 부동표가 확정표로 바뀌어가면서 보수쪽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는 현상.. 근데 이건 항상 있던 흐름이었구요..
이런 현상을 "보수표결집"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래 그쪽으로 갔어야 할 표가 이리재고 저리재다 결국 간거라고 봐야죠.
무슨무슨 보수의 위기의식에 표가 결집했다느니 개소리 하는 종편패널들이나 그동네 후보자 얘기들어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다만, 철새들 떠나보내 불쌍해진 장인어른에게 젊은층과 여성층의 동정표(?)가 일부 움직이고 있는것 같은데요. 대세를 규정할만한
유의미한건 아닌것같고요.
전 9일날 치킨에 맥주 시켜놓고 즐길랍니다.
그런데 어차피 하는 여론조사.. 선거일까지 공표하는게 그렇게 힘든거고 혼란을 가져올 일인지 전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여론 조사와 미디어관련 일 하는 사람들이나 언론사 직원들 정당관계자나 이런저런 선거캠프에 관계된 분들은 지금 대선 판도
어떤지 다 알고 있잖습니까.
그걸 공표하지 말라고 막아버리니까 가짜뉴스와 온갖 썰과, 루머와 비관론 희망고문..들로 선거판이 더 혼란스러워지는거 같네요.
아 그런데 3,4위가 바뀌면 브론즈크로스라고 하나요? 우짜스까잉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