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그 때가 온 거 같군요.
시게는 그렇다 쳐도 운영자의 운영이 정상적이면 회생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으나
운영자도 맛이 가버린 지금은 오유의 멸망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요. 한때 일베와 국정원과 맞서 싸운 그 패기와 결기는 어디 갔는지
정의로움은 변질되어 전체주의로 가고 있으니 이제 더 이상 정의의 대해서 논하기도 스스로 민망할 지경일겝니다.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요.
꼭 오유뿐만 아니라 한달 전부터 집단광기의 느낌이 온라인상의 커뮤니티 전체적으로 스물스물 퍼져가더니
지금은 돌이킬 수 없을 지경이 되었네요.
한때나마 오유를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였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 그런 역할을 담당했었고.
뭔가 한때나마 찬란했던 제국의 쇠락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옛사람이 된 기분이랄까.
운좋게 차단을 면한다면 그 마지막을 멀리서 지켜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