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문인데..... 어줍잖게 얘기꺼냇다가 얼굴만 붉힐까 그냥 넘어가려다...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사전투표 전날 장모님께 카톡보냈습니다.
"평생 자식편들어주신 부모님인데 왜 선거때는 자식들이 싫다는 사람편드세요..이런일로 소원해질까 마음이 아픕니다...저, 00이(와이프), 처남 심지어 ㄷㅎ이(손주)도 그 사람이 대통령되기를 원하고 있어요.. 특히 ㄷㅎ이는 특수부대 출신이라 그사람이 더 좋대요..기분좋게 같은편 되어주세요~"
톡보내고 엄청 떨리더군요...읽고도 답 없으시길래 그래도 맘속에 담아둔말 해서 속은 시원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오후에 드디어 답변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엔 그 사람 찍어주신답니다 ^^!!! 말꺼낼 생각조차 못한 강성보수 장인어른하고도 얘기 하셨답니다!!!
더 놀라운거는 제가 해드린 얘기 주위 친구분들께도 해서 이번 사전 투표때 같이가서 이번엔 그분 찍었답니다..(띠용~) 아마 그 친구분들도 자녀들과 비슷한 트러블이 있었나봅니다.
여러분!!! 자식들 위하는 일이라면 부모님은 무조건 자식 편입니다. 포기마시고 한번 카톡해보세요~ 그리고... 효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