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들어오면시민운동하던 집단 사이에선 그것을일종의 '배반'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있다고 합니다.다 정치냉소나 정치혐오에서 기반하는거겠죠.정치는 세속적인것 내지는고매하지 못한것으로 여기는 사회적 공기같은것.게다가 표를 받기위해서 전략적으로 공개적 발언을 자제하면그런 공격은 더 거세지겠죠.악착같이 다수파가 되어야하고다수파가 된 후에도지지부진한 설득과 토론을 끊임없이 건너고 건너입법안을 만들어내고사회의 진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누가 지금 당장 무슨 발언을 하지않았으니급진주의자들 처럼 치열하게 들이받지않는다고힐난하지말아주십시오."너도 결국 우리 편 아니었구나?"식의 냉소는 무얼 의미합니까?소수파가 다수파가 되는길은 매우 고통스러운 길일테지요.피아구분보다 연대에 집중하자는 얘기가 무용할줄 알면서도하겠습니다.이런이야기를진선미의원의 이야기에 붙여 쓰는 이유는...진의원은 몇십년동안 여성운동을 하며 신념을 위해미뤄왔던 혼인신고를 이제와서 총선전에 했습니다.당선후에 진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대회에서"몇십년동안 미뤄왔던 혼인신고를 했습니다.그만큼 간절했습니다."라고 했어요.모두가 진의원의 발언이무슨의미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랍니다.거친 파도 아래서그런 지지부진한 싸움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정치라는 것은소신을 숨기고 저런 치욕스러운 리스트에 자신을 올린 집단과마주하여 당선에 힘써달라 구걸하는 '짐승의 비천함'을 요구받는 일 입니다.어쩌면 원래 소신이 그게 아니었다며 비판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런분들까지 제가 온전히 설득해 낼 순 없다는 것을 압니다.그러나 그 정치인의 인생이 온전히 약자를 위해 살아온 삶이라면그 소신을 숨기는 비천함에서 진정성을 발견하는 눈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마지막으로진심으로 나는 다수파가 되고 싶습니다.
진 의원은 "소속기관의 징계 처분을 뒤집을만한 뚜렷한 새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온정적으로 감경이 이뤄지는 것은 문제"라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더욱 엄격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불리한 조치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남은 재직 기간 동안 가해자와 같이 근무하라는 것은 누가봐도 불리한 조치”라며 “직장내 성희롱은 가해자 뿐 아니라 사용자의 관리 책임 또한 크다. 경찰청과 경찰병원의 경영상 이유로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할 것을 주장했다.
진선미 의원은 "여경의 수가 1만 명을 넘은데다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경찰 일반직 공무원, 무기계약직, 기간제, 파견근로 노동자들의 경우 여성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또 여성 민원인들에게는 경찰관서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화장실 부족문제는 경찰이 얼마나 남성중심적인 조직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찰이 여성이 일하고 싶은 직장, 여성이 다가가기 쉬운 기관이 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선미 국회의원이 9일 전국여성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4년도 국정감사, 공기업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들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부당 해고 시정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한 감사패이다.
진선미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 받으니 황송하며, 또 먼길 찾아 와 주셔서 오히려 더 감사하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군분투 열심히 일하고 있는 여성노동조합원들에게 파이팅을 당부”했다.
진 의원은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빈번히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연평균 검거가 8건에 불과하다는 것은 경찰이 사실상 성매매 단속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원역 앞 집창촌은 경기도 지역 최대 규모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성매매 업소 43개소, 종사자 89명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반면 수원의 성매매 피해상담소는 101개 업소, 종사자 300∼4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 의원은 "집결지 폐쇄를 위해서는 경찰의 법 집행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경찰청에서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실업주, 건물주 처벌 및 불법수익 환수·업소폐쇄 등 근원적 근절 추진' 계획을 밝혔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가정폭력피해자가 폭력 가해자인 가족에게 돌아가는 가장 큰 사유는 주거 및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이라며 "기존 입주신청조건이 까다롭고 공급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만큼 가정폭력피해자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인하하고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야 한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투표권 확대와 올바른 선거정보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투표권의 확대를 위해 선거권 및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로 인하하는 것과 투표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또 선거일이 연휴와 가까운 경우 공휴일로 활용되어 투표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을 그 다음 주의 수요일로 연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투표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기차역, 지하철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