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제가 정녕 그대를 사랑하는 것입니까?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어느날 온통 희게 물들어버린 하늘과 땅위에 그대의 얼굴을 한없이 새기는 제가 이루 말할수 없이 우울하던 어느날 슬픈 마음 한구석에 고이 접어놓은 그대를 떠올리며 울음을 삼키는 제가 캄캄하게 외로운 어느날 달과 별과 그리움의 한가운데에 그대의 미소를 웃음으로 그리는 제가 정녕, 정녕 그대를 사랑하는 것입니까? ---------------------------------- 고등학교때 쓴 습작시입니다. 그냥 한번 올려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