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초구에서 문찍한 청년입니다. 바른정당 모금액이 1억 3천으로 늘었다는 뉴스를 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른정당이 정말 피해자일까?
사실은 김무성계가 김무성의 지휘 아래 빌런 역할을 자처한게 아닐까?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애초에 원내교섭단체에 걸칠듯 말듯한 탈당의원 머릿수 탈당파 의원들이 무슨 초딩도 아니고 공당의 선출된 후보를 버리는 것을 쉽게 생각했을 리 없습니다. 그렇다면 선거지도부 빼고 최대한 많은 수의 탈당파를 긁어모아야 바른정당도 궤멸시키고 탈당의 정당성도 강화됩니다 근데 지금 열둘은 너무 애매한 숫자죠 원내교섭권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3.잔류파, 특히 이준석의 이상한 반응 탈당파가 진짜 조직된 배신자라면 바른정당에서 왜 잔류파 단체로 비난성명이 한마디 없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친박보세요 탈당파 오면 죽여버린다잖아요 특히 이준석은 처음에는 소위 쫄보 비난을 했다가 역시 자한당 비난여론이 생기자마자 탈당파 의원들에게 온정적인 글을 개재합니다 마치 바른정당에 탈당파 의원들이 다시 돌아올 명분을 다시 주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탈당이 작전이 아니라면 이런 태세전환은 좀 아니 많이 이상합니다
4. 김무성의 애매한 포지션과 소쩍새 우는 사연 소쩍새는 억울한 사연을 암시하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즉 김무성이 언론으로 하여금 바른정당을 주목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탈당파를 탄핵에 앞장선 의원들로 구성한게 아닐까요?
5.자한당의 내홍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바른정당 친박들의 분열이 바른정당의 득표와 모금액을 올려주고 장기적으로는 역탈당을 계속 유도하려고 애매한 탈당입장에 있다는 의원 정보를 계속 흘리는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탈당파가 계속 내부에서 친박을 약올리면서 분열을 유도하고요 그게 안되더라도 무소속이면 언제든지 바른정당에 복귀할수 있는 포지션이니 욕은 좀 먹더라도 친박을 약올리기에는 적절한 당근이 아닐까요?
이런 전략은 국민을 개돼지로 본다는 측면에서는 자한당과 별다른게 없습니다 다만 바른정당이 그동안 이렇다할 흔들기가 없었으므로 주의깊게 지켜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