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무 예비군 때문에 시골에 또 내려갔다가 왔습니다.(주소지가 시골)
아 드디어 올해 끝났네요. 내년만 버티면 끝이다ㅠㅠ
어쨌건 저희 시골에 앞집?에는 고양이가 참 많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일단 한 장 보시죠
충격적인 앞 집 마당.jpg
말이 앞집이지 정확히는 근처 공장 직원들 기숙사입니다.
그래서 담도 없고 조립씩 건물 몇 채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상황인데
그 마당?같은 곳에 고양이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고양이가 정착하고 새끼를 낳고 크고 떠나가고 새 고양이도 오고 새끼를 낳고 크고 떠나가고 새끼를 낳고....
이젠 첫 정착 고양이의 몇대손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사진도 찍고
가끔 내려가면 간식도 던져주고 하다보니
친해짐->어미가 경계를 안하니 새끼도 경계를 안함->경계 안하는 채로 자라서 새끼를 낳음->새끼도 경계를 안함
이 무한루트를 탄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진도
/
이런 사진도 찍었지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깽이들입니다.
이게 웬떡이냐 하며 잔뜩 찍었습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심장 여분 있으시면 준비해두시는 게 좋을지도?
메두냥
내가 오늘의 맹수다!
어흥
...
심장에 무리가 오기 시작한다
더워서 땅바닥에 늘러붙는다
꼬리!
요놈 꼬리!
어린게 저런건 어디서 배운거야...
못된것만 배웠다
찍사암살권
박스 안에도 있네요
몇마리야 도대체...
찍사암살권 호잇
호잇
호잇
진짜 죽을뻔했네
아깽이의 모험 시작
위풍냥냥하게 초원을 걸어
바위산을 넘어
밀림으로!
나무가 많군
들어가지말자
오 증명사진
아 이제 내 심장이 못버티겠으니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