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알게된 동생이 있어여 나이도 있고 애가 좀 수다스럽긴해도 착한애인데
이야기 하다보니 ㅇㅂㅊ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드는 일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첫번째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3차로 맥주한잔 더 하는 상황이었어요
다들 취한상태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녀석이 갑자기 김치년 이라는 단어를 쓰는거요
응?내가 잘못들었나 했더니
또 김치년이라는 단어를 쓰는거에요 그래서
야 김치년이 뭐냐 ㅇㅂ새끼도 아니고 그런말 쓰지마라 했더니
형 이거 요즘에 다 아무렇치도 않게 쓰는 말이에요 그러길래
내주변에서는 그런말 쓰는 사람없고 일단 내가 듣기 거북하니까 쓰지마라 하고 넘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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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모임이 있어서 이녀석 차를 타고 가는중이었어요
토요일 시간은 7시정도
딱 무한도전 하는 날이라
으아 무도 봐야하는데 못보겠네(토토가 최종 섭외편이었음) 했더니
형 와 그딴 저질 쓰레기 프로를 왜 보세요
응?왜?무도가?
그래서 야 무도가 왜 저질 쓰레기 프로냐 했더니
그냥 무도 저질프로잔아요
그래서 제가 그럼 넌 무슨 프로보는데 라고 물어봤더니
저는 tv안봐여 재미없어요
얌마 본적도 없으면서 왜 저질 쓰레기 프로라고 욕하냐 라고 했더니
안봐도 뻔하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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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두번째 일이 있은후 얼마지나지 않아
모임에서 고기에 가볍게 술한잔씩 하고있었어요
여러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오유 이야기가 나왔어여
그래서 제가 나 오유하는데 자주 글은 안써도 베오베 맨날 본다고 했더니
그녀석이 또
형 오유 거기 완전 쓰레기들 아니냐고
예전에 오유에서 무슨 강간사건도 있었다고 하는거에요
전 첨듣는 이야기라
야 너 진짜 ㅇㅂ 하는거 아니냐?오유에서 무슨 강간사건?
혹시너 ㅇㅂ하는거 아니냐?
너 노무노무 이런말 들어봣지라고 물어보니
ㅇㅂ는 알아도 노무노무는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더 물어볼려다가 다른분들 분위기 망칠까봐 그냥 넘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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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몇일전에 술을 먹고있었는데(쓰다보니 맨날 술...)
이런저런 이야기중 한분이 나도 여친만들어서 장가 가고 싶다 이런이야기중이었는데
이녀석이 뜬금없이
형 어묵먹다가도 여친생겨요
어묵먹으로 다녀 보세요 ㅋㅋ
응?순간 어묵?단원고?
그전일이 없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건 너무 타이밍상 이상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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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민감하게 구는건가요?
아님 설마 ㅇㅂ충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