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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말(스포?)
게시물ID : comics_21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권추심자
추천 : 3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03 21:52:58
여기에 보시는 분이 있나 모르겠지만...
작가 인격이고 뭐고 떠나서 작품의 퀄리티는 좋고, 주제를 나타내는 방식도 설득력있고 입체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점점 독자들 댓글이 발암이네요.
로즈는 분명 불쌍한 여자고, 인간에게 학대당하며 살아온 약한 여자라는 측면도 있긴 하지만 작가는 그것과 별개로, 로즈가 아무 이유없이 남의 인생을 망가뜨린, 혹은 이유가 있더라도 용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댓글은 온통 로즈 불쌍해, 로즈 욕하면 나쁜 놈 나쁜 년으로 몰고가는 분위기라 답답해요.
아무리 남편에게 학대받았다고 하나 분명 어른이고 아이들의 엄마인데 지겹다면서 자기가 먹어서 쿼리로 만든 남편 앞에 애들을 버리고 가는 부분은 엄청 욕먹어야 할 부분인데, 댓글은 여자에게 모성애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 애들도 방관해놓고 왜 로즈 탓만 하고 욕하냐, 로즈는 불쌍하고 그럴 만하다....사춘기조차 안된 어린 애들이 폭력남편을 어떻게 막는다고 애들 탓하는지.
작품은 좋은데 댓글 땜에 암 걸리네요 가해자 쉴드질하며 피해자 모욕, 가해자인 로즈와 피해자인 페터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댓글들 땜에 고구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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