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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시게 사람들의 대략적인 유형
게시물ID : freeboard_1537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팩트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2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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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 맹목적인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이 사람들은 박사모랑 동급인 사람들이다. 문재인 후보가 잘 하면 당연히 치켜세우고 자기일인듯 자랑스러워 한다. 하지만 잘못을 하면 인정을 하려하지 않는다. 그냥 문재인이 최고인 것이다. 누가 문재인 후보를 깎아 내리면 무조건 반박하고 본다. 논리적인 근거도 없이 무조건 문재인이 옳다고 한다. 하지만, 나름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반박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꽤 있긴하다. 이 점에서는 박사모보다 낫지만, 그들의 맹목적인 지지는 도찐 개찐이다. 정치좀 안다 하는 사람들의 논거는 대충 이렇다. 

- 문재인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쓰레기다. 공약을 보라 이것 저것 문제 투성이지 않은가? 따라서 문재인이 옳다. 는 식이다

결국 남을 깎아 내리고 문재인후보가 낫다는식의 논리인 것이다. 

2. 비판적인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이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러운 사람들이다. 내가 가장 지지하는 후보임에도 잘못은 비판할 줄 알고 더 나은 방향으로 여론을 제시 할 줄 안다. 일단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기에 비난성 주장이나 부당하다 하는 일이 발생하면, 팩트여부를 반드시 체크하고 그것이 정치적인 공작인지 아닌지 심사숙고하고 자기 판단하에 의견을 제시할 줄 안다. 무조건 감싸고 변호하려고 보는 자세가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잘못인 것으로 팩트가 밝혀지만 당당히 비판할 줄 안다.

이 사람들은 대의제의 참 뜻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부가적인 설명을 붙이자면, 대다수 민중이 각각 정치적 의사가 모두 다르기에 자신의 정치 철학이 가장 비슷한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자기의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게 대의제의 본질인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공약이 대략적인 줄기가 비슷하다고 해도 자잘한 잔가지들은 자기 생각과 같지 않음이 대의제의 한계이다.
예를 들어, 
A, B, C 공약은 모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인데 딱 하나 D 만 나의 생각과 맞지 않지만, 그래도 그 후보를 선출 하는것이다.
내가 원하는 정책이 대부분이기에 하나 정도는 감수하는 것이다. 
이처럼, 깨어있는 사람들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D 정책에 이견을 펼치고 잘못된 점을 지적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지지한다.

3.타 사이트 이용자 (정치색이 짙은) 또는 빨갱이들

게시글을 올리는 자와 올리지 않는 자, 그리고 댓글을 다는 자와 달지 않는 자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은  문재인 후보도 싫고 1번 유형의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어떻게 되든지 멘탈 승리 한번 해보려고 비난을 일삼는다. 가끔씩 눈팅을 하러 시게에 들리고 가끔씩 분위기를 살핀다. 그러다가 문재인 후보가 뭔가 잘못했다는 식의 기사가 올라오거나 유언비어를 일삼아 깎아 내리려고 글을 쓰는데 반대를 처먹고 버로우를 탄다. 
그나마 조용조용 한 어조로 나름의 논리를 들어 비난해보려 하는 사람이 있지만 역시 1번 사람들에게 욕을 오지게 처먹고 버로우를 탄다. 

4. 그냥 눈팅만 하는 사람들

조회수는 많은데 모두가 댓글을 달지 않는다. 그냥 잃고 지나가는 것이다.
그냥 눈팅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는 아니지만
다른 게시판을 목적으로 오유에 들어왔다가 정치적 이슈를 가끔 살피려 시게에 들린다. 
또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만 그냥 정치적 이슈를 살피는데서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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