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선토론만 열 한번, 
정당대표 주자들과 다섯 번의 토론을 모두 완주하였습니다. '청문회'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답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줄곧 품위를 유지하며 생산적인 정책토론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네거티브 공격을 이겨내는 강한 정신력과 여유로움, 상대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대선TV토론의 하이라이트는 말미에 밝힌 문재인 후보의 각오였습니다. 

< 마무리 발언 >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대선을 D-6 일 남겨둔 우리는 초심으로 돌아가 정권교체 이유를 떠올려야 합니다. 
여유부리며 소수정당에 소신투표 할 때가 아니라 문재인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보내야 합니다. 

여러분은 계속해서 고위공직자비리, 편파적이며 왜곡된 언론보도, 국정역사교과서, 
우병우가 구속을 피하는 무소불위 검찰, 국정원 민간사찰, 노후원전, 한반도 긴장상태, 국방비리를 
감당할 힘이 남아 있습니까?   

혹여라도 박근혜, 최순실이 특별사면되고, 위안부합의 재협상이 무산되고, 세월호 침몰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BBK, 4대강, 자원외교 수사를 하지 못한다해도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일자리는 없고, 소득은 늘지 않고, 내집 하나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을, 육아가 전쟁인 일상을
지금처럼 계속 견딜 수 있습니까? 언제까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분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요구해야만 합니다. 사람이 사람 대접 받는 세상에서 사는 당연한 권리를요. 
 

그 명령을 가장 잘 실행하고 세상을 바꿀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문재인에게 세상을 바꿀 힘을 모아주십시오. 한 번의 투표로 우리의 운명이 바뀝니다.